밤 산책을 하였더랬다_


반갑긴 하지만 따가워지는 봄 햇볕도 없고,

운동화도 신었겠다,

서둘러 일과를 마치고 나섰다.


정감가는 곳도, 예쁜 곳도 많구나_


아, 맞다.

인테리어 잡지를 봐야하는데. 어차피 고르고 찢고 할 잡지인데.. 새거 사기 아까운데.


알라딘 가볼까?!


생각보다 사람이 북적이진 않네.


응?! 오늘 고객이 새로 판 책들은?..

어! 하루키...이거 내가 안읽은 책인데, 거의 새책!!

어! 이 책 처음 봤는데 사진과 시와 책 편집이 마음에 드네~


으..응?! 맞다. 인테리어 잡지!


인테리어 코너~ 인테리어 코너~


흠. 설마 이 코너 아니겠지.

점원에게 물었다. 잡지는 취급안하시나요?

네. 저희는 잡지 없습니다.


힝..ㅠㅠ


그럼. 인테리어 관련 서적은?.


네, 그 앞에...


두둥. 아니길 바랐건만..


뭐.. 할 수 없지_ 서점에서 사야지 하며 뒤돌아 나오는데..


김훈 소설!! 


오옷. 거의 새 책!

이미 손에 두 권이 있는데 또 집었다.


꽤 무겁네~ 하며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데..


어? 손이 가벼워졌.......?!  응?! 으응?! !!!!!!!!!!!!!!!!!!!!!!


없다. 없다.


왜 두 권밖에 안들어있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헉!

허걱!


아까, 버스에서!!!!


옆자리에 앉는 분에게 자리 양보한다고 발밑에 내려놨었던 책 봉투가 한 번 쓰러졌었는데, 

그 때 책 한권이 밖으로 미끄러져 빠졌나보다.


으아아앙....ㅠㅠ


김훈 소설이 없어졌다.



오늘 책 봉투에 있던 기형도 시인_


그나저나 N**** 포털에서 검색하면 게이, 동성애 같은 연관검색어가 상위에 위치하니,

시인의 작품활동 등은 뒷전이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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