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 autumn]
晩秋
아직 가을- 이라기 보다는 여름티 벗느라 바빠보이는 초가을이지만,
쌀쌀한 바람이 불고,
거기에 가을비까지 내리면 왠지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다시 한 번 꺼내어 본 영화
만추
내가 본 만추는 현빈과 탕웨이가 나오는 씨애틀 배경의 만추
2010 개봉된 영화지만, 내가 처음 본 건 그 다음 해 였던가-
생각없이 보기 시작한 영화-
끝에서는 먹먹한 가슴이 이루말할 수 없었던 영화-
사실, 현빈이라는 배우에 대해 그리 호감도가 높지 않은 나였지만-
만추 보고 나서 뒤늦게 다른 국내 드라마도 찾아봤지만,
만추의 감동은 오지 않더라-
왠지 가을 패션컬렉션 북에 나올법한 현빈의 트렌치코트 자켓핏들-
길게 이어지는 대사들은 없어도-
눈빛 하나에- 호흡 하나에- 긴장되더라.
탕웨이-
너무 매력적이다.
만추를 떠나- 약간 국내의 이요원 같은 분위기도 나면서-
아, 너무 예쁜 배우-
씨애틀의 답답한 안개속에서-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은 채 서서히 위로해주고,
위로받으며,
'화이~' '화이~' '하오~''하오~'
'누군가와 같이 있는 건 좋은 일이잖아요'
그렇게 마음을 열어가는-
애나와 훈-
이 순간,
나도 당신도 사랑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 그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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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 선녀 ^^ 만추는 제가 못봤는데 한번 봐야겠네요 ~
덕분에 영화 정보 잘 알아갑니다
네. 꼭 보세요:) 요즘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영화 계속 함께 나눌게요 ~
정말 가을영화 추천
맞아요. 조금 우울할 수도 있는 씨애틀배경이.. 가을오고 겨울오면 문득문득 생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