豆田町(마메다마치)
오이타현 히타시에서 가장 오래된 거리.
2004년 국가중요전통건물 보존지구로 선정된,
17세기 에도막부 시대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거리.
에도시대에는 큐슈의 문화, 역사, 경제적 중심지였다는 곳.
花月川(카게츠가와)라는 강을 따라 발달된 번화한 곳이었다.
그냥 걸으며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좋아지는-
어딜가나 깨끗한 거리
병원, 약국등도 오래된 간판 그대로-
다른 것보다도 여기는 下駄(게다, 게타)가 유명하다.
히타는 목재산업과 목공예가 발달해서 품질이 뛰어난 나막신이나 가구가 많이 생산되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아직까지 게타가 유명한다보다. 그 외에도 사케, 우메보시 등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졸졸졸-
아- 너무나 귀여웠던 카페-
외관만 살짝 찍었지만-
간식하나 먹고-
양조장 앞.
300여년의 전통을 이어오는 술도가, クンチョウ酒蔵(군초사카구라) 주조공장 앞이다.
'물의 고장'이라 불리우는 히타의 맑은 물을 이용해 에도시대부터 전해지는 전통 술 제조법으로 사케를 만드는 곳.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케를 만드는 공장이 있고, 술 제조 과정과 역사에 대한 자료실과 시음, 판매하는 곳이 있다.
사카바야시라고 불리는 이 것.
사케를 제조하다가 생긴 침전물을 굳힌 것으로 보통 일본주를 생산하는 양조장 앞에 이렇게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옛부터 이 사카바야시는 양조장을 알리는 간판의 역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술을 빚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표시.
처음 술을 빛을 때 사카바야시를 매달게 되면 그 색이 푸른색을 띄지만 술이 익을 부렵이 되면 색이 저렇게 누렇게-
이럻게 색이 변하면, 우리 양조장 술이 맛나게 농익었으니 사러 오라는 뜻-
안으로 들어가본다.
입구쪽에 마련된 판매, 시음할 수 있는 곳.
이렇게 전시-
실제 김이 올라오고 있던-
여기 또 있다!
사카바야시.
시음-
두 종류 하고 있던데-
나는 못마시지만, 막걸리류 같은 술 하나, 맑은 술 하나.
술 뿐만 아니라 잔과 안주거리도 함께 판매 중.
현재도 일본내에서 인기많은 쿤쵸 사카구라 술이다.
아 귀여워, 코끼리가 누워서-
이번엔 젖소.ㅎ
산책하기 좋은 날씨에, 곳곳 숨은 재미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너무나도 좋은 마메다마치.
별 감흥이 있고, 없고는 여행자의 눈썰미에 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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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간답니다 ^^
행복하게 하루를 보내세요~
좋은 한 주 시작하세요!
요즘 정말 많은 분들이 일본에 다녀오셔서 여행기 남겨 주시네요. ^^ 저도 지난달에만 두번 댕겨 왔는데, 생각보다 나라가 참 커요. 갈때마다 다른 모습, 소개해 주시는 분마다 다른 이야기. 후쿠오카도 이렇게 매력이 넘치는군요~ 특히 저 술집이 ㅎㅎㅎ
아..요즘 일본을 많이 가는 때인가요? 사실 단풍 놓칠까..싶었는데 생각보다 아직 많이 물들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
양조장의 모습이 또 다른 모습이 보이네요..
어떤 모습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