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세계여행]#12 유후인(湯布院) 긴린코 호수 앞, Cafe La Luche에서 커피 한 잔 :)
[Cafe La Luche]
긴린코 앞 위치한 까망 삼각형 외관건물. 그리고 그 미술관 옆 호숫가로 자리잡고 있는 카페.
유후인 상점가가 거의 다 그렇듯, 일본의 가게 치고는(?) 일본의 여느 매장 직원들과는 다른(?) 불친절함이 묻어나오는 곳.
그래도 잠깐 몸도 녹이고 차 한잔 하러 들어간 곳.
아메리카노 한 잔/ 라떼 한 잔
아메리카노가...
...
....
너무 별로였다. ㅠㅠ
맛도 그렇거니와 뜨거운 커피를 생각했는데, 다 식혀서 준건지;
일본에서 먹은 커피 중 맛없기로 손에 꼽힐 녀석.ㅋ
라떼는 맛있었던.
아메리카노가 너무 차갑다고 했더니, 포트물을 쓰는거라 어떻게 할 수 없다고.
포트는 늘 옳다...그런건지.;
과자, 쿠키 등 달다구리 판매도 하고 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케잌도 종종 먹던데.
クロッカン オ ザマンド
Croquant Aux Amandes
밖이 추워 들어갔지만, 안에서 느끼는 유후인의 햇살은 참 좋았다.
따뜻하다면 호수를 바라보는 테라스도 좋을 것 같고-
시간이 없어 들르지 못한 샤갈미술관도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
너무 관광지화 된 건 아닌지. 여자들이 특히 좋아한다는 유후인거리에서 나는 그렇게 사고싶던 건 없더라.
하지만 호수가 예쁘고, 자연이 예쁜 마을.
물안개가 예쁜 한적함만큼은 좋았던 마을.
커피 먹고 싶어지네요..사진을 보니까요
추울 때 따뜻한 커피 한 잔인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