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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_。

[은교]


 

 

 

 

보통 이미지를 먼저 보고 나서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서_

또 본다 해도 나의 머릿속에서 그려지는 그림의 한계가 생기는 것 같아, 싫어하는데_

우연히도 영화를 먼저 보게 되었다_

 

참으로 '빛'을 예쁘게도, 또 잘 이용했구나_ 하는 영화란 생각_

빛과 그림자, 빛과 티끌, 그리고 빛을 잘 반사시키고 돋보이게 하는 하얀색_

 

무언가 서로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욕망_

영화를 보면서 내내 들었던 생각은, 책을 꼭 읽어봐야지..하는_

무언가 작가가 얘기하고자 했던 것이 훨씬 더 많고, 2시간 남짓 영상으로는 다 못나타낸 것 같다는 게 꽉 차있었다_

 

김고은 이라는 배우에 대해서도 신선했고,

다만, 박해일의 연기는 70대 노인의 분장이 너무 튀어서 몰입되기 조금 힘들었다._

 

 

그리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은교' 책_

읽어봐야지.

책 표지를 벗기자,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보라빛_

 

 

영화를 보던, 소설을 읽던_

한 번쯤 읽어봄직한 영화에 대한 얘기는_

 

http://blog.naver.com/kinmasters/130153385828

 

불교적 색채라...

티끌 하나에 이런 생각으로 혼신을 다했다면, 박범신 작가의 다른 글 또한 찾아보고 싶어진다.

 

"너희의 젊음이 저희의 노력에 의하여 얻어진 것이 아닌 것처럼

노인의 주름도 노인의 과오에 의해 얻은 것이 아니다"